[김대호의 경제읽기] 올해 가계대출 18년 만에 첫 감소…내년 전망은?
올해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통계 작성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어들 전망입니다.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가 이례적으로 감소하며 수년간 은행권을 압박해온 가계대출 총량 관리도 사실상 사라지는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입니다. 최근 고금리로 부동산과 주식, 코인 등 자산시장이 얼어붙었는데 영향이 컸던걸까요? 2004년부터 연말 가계대출 잔액이 전년보다 줄어든 적이 없었다던데 얼마나 이례적인 일인가요?
최근 수년간 은행권을 강하게 압박해온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사실상 사라지고 있고 은행들은 스스로 대출 금리를 낮추며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데 이 또한 가계대출 감소 현상과 무관하지 않은 거죠?
우리 경제의 최대 뇌관이었던 가계대출 규모가 줄어들고 있지만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기업 대출이 크게 늘어난 점도 우려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은이 내년 초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 현실화 될 경우 경제 여파는 어떨까요?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의 하락장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시가총액 상위권 순위에 큰 변동이 생겼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경우 금융시장에 미칠 여파도 클텐데 내년 국내증시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우리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 산업 전망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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